아시아 유일의 스쿠터 스턴트맨의 화려한 기술을 담은 쇼 영상이 공개되어 보는 이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매체 케이터스뉴스(Catersnews)는 생업으로 스쿠터 스턴트맨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인도 남성의 화려한 쇼와 기술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인도 푼잡(Punjab)에 사는 31세의 디네쉬 버마(Dinesh Verma)는 그가 16세때부터 스쿠터 스턴트를 해오고 있다.
그는 자신의 화려한 스쿠터를 타고 종종 관람객들의 탄성을 불러일으키는 묘기를 벌인다.
버마는 자신을 아시아에서 유일한 스쿠터 스턴트맨이라고 부른다.
버마는 “사람들은 오토바이로 묘기를 부리지만 나는 스쿠터를 사용해 묘기를 부리는 유일한 사람이다.”라며 “스쿠터는 엔진의 크기가 작고 바퀴가 너무 작아 누구도 스쿠터로 묘기를 부리려고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디네쉬는 오토바이 스턴트맨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묘기들을 할 수 있다.
그는 ‘힐리스(Wheelies)’, ‘크라이스(Cries)’, ‘제로 서클(Zero Circle)’, ‘도넛(Doughnut)’, 번아웃(Burnouts)’, 하이퍼 스핀(Hyper spin)’ 등을 비롯하여 많은 기술을 구사한다.
그러나 이런 묘기는 항상 위험을 동반한다.
버마는 “머리가 먼저 떨어진 때가 있었지만 헬멧이 나의 목숨을 구했다.”라며 “그러나 이러한 위험들은 나를 스턴트맨으로서의 삶으로부터 막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쇼 1번에 50~60파운드(한화 약 76,000원)을 받는다며 “한 달에 얼마나 많은 쇼를 할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스턴트맨의 수입은 매우 불안정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미혼이지만 자신의 직업을 이해해주고 아이들에게 자신의 기술을 가르치도록 허락해줄 수 있는 여성과 결혼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내가 곧 결혼하고 아이를 갖게 된다면, 아이들에게 내가 지난 10년간 배운 모든 기술을 가르칠 것이다.”라며 “그들은 그들이 원하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겠지만, 아버지가 생업으로 무슨 일을 했는지 알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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