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 강성태 “이 나라에서 공부하지 말아라. 공부해서 권력의 개가 된다.”

공신 강성태가 수험생들에게 “이 나라는 답이 없으니 공부하지 말라.”고 말할 정도로 ‘좌절감’을 그대로 드러냈다.

지난 29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 ‘대통령은 피해자일까’에 출연한 공신 강성태는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믿고 있던 조국에 대한 배신감이 크다.”고 말하며 “이 나라는 답이 없으니 공부하지 말아라.”는 조언을 해 누리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의 얼굴은 눈에 띄게 수척해졌으며 말 한 마디 한 마디에서 진심이 느껴졌다.

항상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열변을 토하던 그가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수험생들에게 “공부하지 말라”라고 말한 배경은 “나라는 시스템이다. 이렇게 한 사람이 좌지우지할 수 없다. 모든 게 망가져 버렸다.”고 말하며 국가에 대한 실망과 좌절감을 표현했다.

시스템이 망가질 경우 누군가는 바로잡아야 하는데, 공부 잘하고 유능한 청와대에 있는 사람들 중 한 명도 나서지 않는다는 것이 그를 더 슬프게 만들었다.

강성태는 “공부 열심히 해서 권력의 개가 된 거예요.”라고 말하며 한숨을 쉬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을 통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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