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청와대서 박근혜에게 보톡스 놔줬다”

2016년 10월 31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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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JTBC 뉴스 캡처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가 피부과 의사를 데리고 6개월에 한 번씩 청와대를 방문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고발뉴스는 최순실 씨가 청와대에 의사를 데리고 들어가 박근혜 대통령 얼굴에 보톡스 시술을 맞게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최순실 씨의 최측근 A씨와의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A씨에 따르면 최순실 씨는 6개월에 한 번 씩 청와대에 의사 한 명과 같이 들어가 박 대통령의 얼굴에 100대 정도의 보톡스 주사를 놓았다.

해당 주사는 일명 ‘연예인 보톡스’라고 불리며 1회에 200~300만 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고발뉴스에 최순실 씨 주변에는 피부과 의사들이 많았고 특히 (최순실 씨는) 불법 시술을 좋아했다면서 대통령이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므로 피부 관리를 받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또 다른 최씨의 측근 B씨도 “순실 언니에게 ‘요즘 VIP(박근혜)가 예뻐졌다’고 말하자 빙그레 웃으며 너도 소개해줄까라고 말했다”고 함께 증언했다.

한편, 최순실 씨는 31일 오후 3시 검찰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찰청에 출석했다. 그는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위반과 횡령 그리고 탈세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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