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비난하는 트럼프의 트윗을 읽는 오바마

2016년 11월 1일   정 용재 에디터

obama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지미 키엘 쇼의 ‘셀러브리티의 트위터 악플 직접 읽기’ 시리즈는 한국에서도 유명하다.

헐리우드의 셀레브리티들이 직접 카메라 앞에서 자기에게 온 트위터 악플을 읽는 동영상 시리즈다. 악플도 거침없지만 글들을 받아들이는 셀레브리티들의 반응도 거침이 없다.

그런데 이 시리즈에 미국 대통령 ‘오바마’가 나타났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비난하는 트럼프의 트윗을 읽는 오바마’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글 속에서 오바마는 ‘셀레브리티의 트위터 악플 직접 읽기’에 출연해 자신에게 온 악플을 읽는다. 그런데 재미있는건 악플을 남긴 트위터 이용자의 아이디가 ‘realDonaldTrump’ 인것.

트럼프의 아이디를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는 ‘오바마 대통령은 아마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될 것이다’ 라고 악플을 남겼고, 오바마는 ‘그래도 나는 최소한 대통령 자리에 앉았다가 물러나는 것’이라고 재치있는 답변을 남겼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역시 대단하다’ ‘우리나라도 이런거 했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