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 털 속에 땅콩을 숨기려는 청설모의 모습입니다.
아무렇지 않게 땅을 파듯 자신의 털을 헤집는 청설모를 큰 개가 빤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땅콩이 잘 묻어지지 않나봅니다.
청설모는 땅콩을 입에 문 채 어디 묻을만한 곳이 없는지 두리번 거리더니 이내 개의 곁에서 사라지고 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