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의 논란은 결국 ‘세월호’ 사고에까지 확대됐다. 누리꾼들은 이제 더는 대통령에 대한 관심은 없다. 이미 민심은 뿔났고 이제는 돌아다니는 온갖 루머와 의혹에 대한 두려움만 커질 뿐이다.
최순실 씨와 관련된 의혹 중 뜨거운 이슈 ‘세월호.’ 세월호 사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행방은 물론 온갖 루머가 난무하는 지금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월호 구조 의지가 없었다는 증거 중 하나’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게시글에는 고도로 훈련된 미 해군의 수상구조가 근처에 있어 세월호 사건을 알고 한국을 도와주려고 했지만, 정부에서 거절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미국 해군은 즉각 비상을 발령하고 긴급 구조에 나섰지만, 한국 정부의 ‘진입 불허 방침’으로 결국 회항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관해 미 해군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자료에는 “우리는 사고 사실을 통보받았을 때, 즉각적인 도움을 위해 항로를 변경했다. 그러나 한국의 미숙한 대응이 우리의 구조 자산을 덮어버렸다.”고 게시됐다.
아직 꽃도 피우지 못한 어린아이들이 물속에서 두려움에 떨며 죽어갈 때 ‘조국’은 그들을 외면했고 ‘미국’은 그들을 도우려 했다. 즉각적인 준비 상태를 모두 갖추었고 보트도 대기 된 상태였다.
물론 ‘한 사람’의 힘으로 이 모든 시나리오는 ‘최악’으로 흘러가 버렸지만 말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이 사실 만큼은 믿고 싶지 않다.”, “아닐 거야. 아무리 많은 루머라도 이건 정말 아니길 바란다.”, “오바마가 제대로 한 건 터트리고 나갔으면 좋겠다! 꼭 터져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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