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미남 주장하다 ‘성형샷’ 공개한 남성, ”3차 성형수술 감행할 것”

2016년 11월 2일   정 용재 에디터

자연미남 주장하다 ‘성형샷’ 자폭…”눈꺼풀이 돼지껍질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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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컷] 온라인에서 ‘뱀의 정령’이란 별명으로 불리던 중국의 한 남자. 그는 자신이 자연미남이라고 강조해 왔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갑자기 성형수술 인증샷을 올리고 자폭을 했답니다. 더구나 앞으로 3차로 얼굴 전체 성형을 하겠다고 선언했다네요.

이 남자는 ‘뱀의 정령’이란 별칭을 얻은 후 자신의 외모와 행동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쏟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곧 성형을 과하게 했다는 지적을 들었고 처음엔 당당하게 대응했었죠.

그는 살짝 성형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온라인에 자신의 어릴 적 사진을 올렸습니다.

“지방 분해 주사만 좀 맞았지. 다른 부위는 다 원래 내 얼굴이다”

이렇게 주장한 것이죠. 또한 그는 자신이 ‘좋은 유전자’만 받아서 어릴 적 부터 예뻤으니 네티즌들에게 질투하지 말라고까지 선언했습니다.

또한 성형은 20세부터 가능한데 자신은 15세여서 성형을 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이 ‘자연미남’임을 재차 강조한 것이죠.

그랬던 그가, 갑자기 사진 3장을 공개하며 자폭했습니다. 사진 속 그는 얼굴을 피묻은 붕대로 싸매고 있었습니다. 쌍거풀 붓기도 아직 빠지지 않은 상태였죠.

그는 사진을 공개하며 이렇게 설명을 붙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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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3장은 내가 처음으로 성형한거예요. 그땐 사람들이 내가 못생겼다고 해서 2차로 성형했어요. 그랬더니 사람들이 지금은 1차 성형 때가 잘생겼다고 하네요.”

그는 ‘말을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냐?’며 오히려 네티즌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 자신은 더이상 힘들어지기 싫어서 사람들의 말에 신경 안쓰기로 했다는 말도 덧붙였지요.

더 대박인 발언은… 마지막 남겼다는 말입니다.

“좀 지나고 나서 3차 성형을 하러 갈거다. 너희가 뭐라고 하든 상관없다. 내가 좋으면 되니까. 내가 성형을 하든 말든 너희가 무슨 상관이냐? 돈 있으니까 내 멋대로!”

성형은 자유죠. 그런데 왜 이 남자는 온라인에 그 사실을 공개하고 스스로 힘들어 했던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