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 매매가 법적으로 금지된 나라

2016년 11월 2일   정 용재 에디터

Having home rest

출처: gettyimagesbank

독일에서는 애완동물의 매매가 법으로 금지되어있다고 한다.

독일에 있는 모든 동물들은 법적으로 보호가 되고 있다.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은 가족은 동물보호소를 통해 입양을 하는 방법 밖에 없다. 또한 애완동물의 교배도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는데, 예외적인 경우로 교배를 하고 새끼가 태어난다면 수의사가 가정에 방문하여 출생신고를 하고, 식별번호를 부여한다. 게다가 동물보호소의 모든 방에는 일정량의 햇빛이 들어오도록 설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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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하)

독일의 동물보호소에는 가족들이 함께 오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동물 입양에 특별한 절차가 있기 때문이다. 독일에서는 동물을 입양할 때 모든 가족의 동의가 필요하다. 만약 가족 중 한명이라도 반대한다면 동물을 입양할 수 없다.

그리고 입양을 하기 위해서는 가족 모두가 일정기간을 두고 총 3번을 방문해야 하는데, 동물을 키우기 위한 기본적인 상식과 방법을 배우고, 컨트롤 할 수 있는 훈련을 모두 이수해야하기 때문이다. 그 뿐 아니라 간단한 테스트까지 통과해야만 입양이 가능하다.

게다가 입양을 할 때는 연 30만원 상당을 내고 보험에 가입해야 하는데, 이는 만약에 있을 질병이나 사고에 대한 대비이다. 하지만 국가에서 주는 혜택은 훨씬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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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동물보호소 중 하나인 티어하임은 약 만마리의 동물이 수용되어있고, 그 중 90% 이상이 입양된다고 한다. 일정기간 입양이 안되었다고 해서 안락사하는 경우는 절대 없다. 만약 고통이 큰 병에 걸렸거나, 극도의 행동장애를 보이는 경우, 혹은 전염병 등의 경우를 제외한다면 입양이 안되더라도 죽을 때까지 보호한다.

극도의 행동장애인 경우라 하더라도 행동교정의 훈련을 통해 끝까지 시간을 가지고 고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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