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아이스크림을 먹고 머리가 ‘띵~!’한 사람들은 ‘이곳’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2016년 11월 3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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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픽사베이 >

차가운 아이스크림 또는 빙수를 급하게 먹으면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픈 이유가 밝혀졌다.

그건 바로 ‘목 질환’ 때문이다.

영국의 한 매체사는 아이스크림 또는 빙수를 갑자기 먹으면 머리가 아픈 이유를 과학적으로 풀어냈다.

영국의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 헬스케어 의료서비스 기관의 마취통증의학과 전문가 마이클 플랫은 이와 관련된 현상을 ‘연관통증(Referred pain)’이라고 말했다.

우리 몸은 통증을 위험 신호로 감지한 뒤 뇌로 전송하면 전송된 신호가 다시 뇌에서 분석한 뒤 통증을 없애는 시스템으로 갖추어져 있다.

아이스크림을 급하게 먹을 경우 식도와 목구멍 온도가 떨어져 모세혈관이 수축하면서 ‘통증’이라는 신호가 뇌에 전달되고 여러 개의 메시지를 동시에 처리해야 하는 뇌는 일시적으로 혼란을 느끼게 된다.

뇌는 신호의 최초 근원지를 찾아야 하고, 결국 뒷목 부근으로부터 신호가 전달된 거라는 착각을 한다.

그러나 목 주변은 비교적 감각기 무딘 곳으로 예민한 부위인 ‘머리’가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내장질환이나 감각이 무딘 부위의 통증은 다른 부위로 전달되는데 대표적인 사례에 해당하는 경우이다.

아이스크림 또는 빙수를 먹고 머리가 ‘띵’한 사람은 목 부근에 문제가 있는 신호이니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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