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에 붙어있는 ‘하얀 실’ 의 정체는 무엇일까?

2016년 11월 3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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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ixabay

귤에 붙어있는 ‘하얀 실’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제 점점 귤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겨울철 과일인 귤은 비타민C가 풍부하고 맛도 좋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과일이다. 귤의 껍질을 까내고 나면 속 내용물 표면에 흰색 실처럼 생긴 것들이 붙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흰색 실들을 부르는 명칭은 ‘알베도’로 쓴 맛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기피하곤 한다. 손으로 이 알베도들을 떼고 먹는 경우가 많은데 건강을 생각한다면 흰색 실까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과일 중 유일하게 귤에만 있는 비타민P는 ‘바이오플라보노이드’라고 불린다. 비타민P의 대표적인 성분은 ‘헤스페리딘’으로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고혈압 예방, 노화 지연등의 항산화 효과, 항염증 효과 등의 몸에 이로운 효능을 많이가지고 있다. 이처럼 우리 몸에 좋은 성분들이 귤 속에 포함되어 있는데 이로운 성분이 가장 많이 포함되어 있는 부위가 바로 ‘알베도’이다.

또한 알베도에는 비타민C, 식이섬유도 풍부하게 들어가 있다.

따라서 귤을 먹을 때 알베도를 떼지 않고 먹는다면 비타민C와 비타민P를 함께 섭취할 수 있어 우리 몸에는 더욱 좋은 효과를 가져온다. 때문에 앞으로 귤을 먹을 때는 쓴 맛이 조금 있더라도 알베도를 떼지 않고 그대로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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