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중 “이거 맛있어요?”라고 물었다 경찰서로 연행될 뻔한 A 씨의 웃픈 이야기가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여행 중 빡친 한국인’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화제를 모았다.
얼마 전 일본 여행을 떠난 A 씨는 편의점에서 맛있어 보이는 초콜릿을 찾았다. 하지만 일본은 ‘간식’의 천국이라 불릴 만큼 많은 종류가 있어 쉽사리 선택하지 못한 A 씨는 점원에게 용기 내 “어떤 게 제일 맛있어요?”라고 물었다.
하지만 쉽사리 답을 못하는 점원을 보며 A 씨는 특정 초콜릿 한 가지를 들고 “그럼 이게 제일 맛있어요?”라고 물었다.
A 씨의 이런 용기 있는 질문이 얼마나 위험한지 그때는 몰랐을 것이다.
사실 A 씨가 ‘초콜릿’이라고 생각한 것은 일본의 ‘콘돔’이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대단해요!!!”, “드디어 오늘 밤이에요!!” 라는 등 성인을 향한 메시지가 쓰여있다.
하지만 관광객들 중 일본어를 잘 못 하는 사람들이 무심코 쳐다본다면 초콜릿을 연상시키는 디자인 탓에 오해하기도 한다.
A 씨는 “아 진짜 아직도 창피하다. 앞으로 일본 가시는 분들은 참고해서 조심하세요.” 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ㅋㅋㅋㅋ 미쳤다. 오늘 밤이래”, “역시 성진국”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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