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부가 갑자기 포경수술을 하겠다고 합니다”

2016년 11월 3일   정 용재 에디터

Man having a problem with his penis

출처 : gettyimgeas bank


#형부, #포경수술# 오지랖

‘형부’의 포경수술 문제로 고민이었던 처제의 글이 누리꾼들에게 거센 비난을 받았다.

언니를 따랐던 A 씨는 자신의 사소한 고민을 털어놓을 정도로 자매간의 우애가 좋았다.

그런데 어느 날, A 씨는 언니로부터 형부의 포경수술 소식을 들었다. 가볍게 맥주를 마시며 같이 텔레비전을 보던 언니가 사건을 꺼내 든 것이다.

갑작스러운 언니의 말에 당황한 A 씨. 그녀는 차근차근 언니의 말을 들어보니 ‘형부의 행동’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언니의 증언에 따르면 성관계에도 문제가 없었던 형부가 다짜고짜 ‘포경수술’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굳이 할 필요가 없기에 언니는 형부의 수술을 반대했다.

그러나 형부는 언니에게 말도 꺼내지도 않고 ‘포경수술’을 진행했다.

이에 언니는 부부 사이에 자신의 동의도 없이 수술을 진행했다는 것에 화를 냈고, 결혼하지 않았던 A 씨 또한 언니의 말에 수긍했다.

이어 A 씨는 “사실 제가 결혼을 하지 못해서 기혼남의 이러한 행동에 대한 심리를 모르겠다” 며 “아무리 생각해도 형부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살다 살다 고민이 없어서 이런 것을 고민이라고 올렸냐” , “바람 피우는 것도 아니고 포경수술 하겠다는 게 큰 문제가 되냐” , “너희 언니나 글쓴이나 자매가 어처구니없는 일만 벌인다” 등의 의견을 남기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편, A씨가 올린 글은 조회 수 4만을 넘기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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