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note.com] 키스를 좋아하세요?
연애중이라면 당연히 ‘좋아’라는 답이 나오겠죠.
사귄지 얼마 안된 연인들은
‘첫키스를 어디에서 할까?’
‘어디에서 키스를 해야 감동적일까?’
이런 고민을 생각 보다 심각하게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일본의 한 연애사이트에서는
’20대 여성이 뽑은 가슴이 두근대는 키스 상황 베스트5’를 정리했습니다.
5위 <기습 키스>
서로 갈등이 있거나 분위기가 안좋을 때
갑자기 튀어나오는 기습키스가 5위에 랭크됐습니다.
히리테리를 일으키기 직전인 그녀의 팔을 잡고 마치 순정만화의 한 장면 같은…
보기엔 드라마틱한 키스인데요.
실제로 20대 여성들의 속마음은 이렇다네요.
<진심으로 싸우고 있을 땐 기습키스 따윈 안하면 좋겠어요. 키스로 속이려고 하면 안돼죠.>
정말 화가 났는데 키스로 해결하려는건 불에 기름을 붓는격인지도 모르죠.
반면…
<진심 화가 나 있을 땐 한방 갈길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마음이 풀릴거도 같아요.>
기습키스는 그녀가 진심으로 화가 났을 때 보다는
질투로 인한 실랑이 때 시도하면 효과적일 수도 있답니다.
매우 리스크한 키스인건 사실이지만 성격과 상황에 따라 성공률도 높다네요.
4위 <노래방 키스>
노래방 같은 폐쇄적인 공간은 키스에 적합한 것이 사실이죠.
노래방에서 멋지게 노래하고 있는 순간이라면 설레임이 두배일 수 있다네요.
노래방에 간다는 것 자체가 들려주고 싶은 노래가 있다는 것이고…
노래로만 끝나면 무의미하다는 것이죠.
노래로 감정이 고조에 달했을 때 키스 보다 더 확실한 고백은 없다는 것이죠.
첫키스를 하기에 좋고 그녀도 부담스럽지 않을 수 있다네요.
3위 <엘리베이터 키스>
요즘 엘리베이터 안에서 키스를 했다가는 CCTV에 다 찍히게 되겠지만…
커플들이 선호하는 키스 중 하나라고 하네요.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면 둘만의 세계라는 것이죠.
어느 층에서 멈출지 모르는 스릴이 좋다거나…
이상하게 참을 수 없는 분위기가 됐거나…
이런 의견들이 있었다는데요.
아슬아슬한 느낌을 즐기는 남녀라면 시도해 볼만 하겠죠.
2위 <에스컬레이터 키스>
계단의 높이를 이용한 엘스컬레이터 키스가
무려 랭킹 2위를 차지했네요.
보통 키스 보다 가슴이 두근거린다는데요.
평소 보다 신장 차이가 있는 상황이 가슴을 뭉클하게 한답니다.
키에 자신이 없는 남자가 도전해 볼만하다는 좀 슬픈 상황…
엘리베이터와는 달리 다른 사람들이 바라 볼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답니다.
물론 주위시선은 괜찮아 라는 용기가 있다면 괜찮구요.
용기의 정도에 따라 키스의 시간이 결정되겠죠.
1위 <관람차 키스>
여성이 선택한 두근대는 키스 상황 베스트 1위는?
관람차에서의 키스 였답니다.
높은 곳, 전망 좋은 곳, 밀실 같은 곳
3박자를 완벽하게 갖춘 이곳에서 둘만이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키스를 부르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셈입니다.
여성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는데요.
“역시 로맨틱하죠. 야경이 분위기가 더 좋아요. 관람차는 반드시 밤에 타야해요.”
“비오는 날의 관람차도 정말 낭만적이예요.”
“석양이 지는 시간대를 맞추면 환상적이죠.”
키스하는 타이밍은 당연히…
정상 높이를 막 지나선 후가 좋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