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취해서?’ 14살 소년과 성관계 맺은 엄마 판결 논란(사진4장)

2016년 11월 4일   정 용재 에디터

judge hand with gavel

<출처: gettyimagesbank(기사내용과 무관)>

14살 소년과 성관계를 맺다가 걸린 두 아이를 둔 엄마가 매우 취한 상태였기 때문에 징역형을 피하게 된 사실이 보도되어 보는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Mirror)는 술에 취해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두 아이의 엄마에게 내려진 판결에 대해 보도했다.

이 소년의 친척이 안젤라 가트(Angela Gatt)의 부적절한 행위를 우연히 발견했다.

Cognac pouring from bottle into glass with splash on brown

데일리 레코드(Daily Record)에 따르면 37세의 안젤라 가트는 화이트 와인의 일종인 프로세코(Prosecco)를, 14살 소년은 알코올이 든 청량음료를 마셨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트와 그 소년 모두 지난 2015년 여름에 일어났던 그 사건에 대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소년의 친척이 방안으로 들어와 그 소년을 발견했을 때, 그는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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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irror-Daily Record>

청소부였던 가트는 친척에게 왜 그러는지 물어봤고 그의 나이에 대해 듣게 되었다.

에어셔(Ayrshire)주의 달림플(Dalrymple)에 사는 가트는 9월에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아이와 관련된 성관계 혐의 중 하나를 인정했다.

그녀의 변호사는 그녀가 유죄를 인정한 것이 용감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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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Google Streetview>

그녀는 밀회가 일어났을 때 컴브리아(Cumbria)주에 있는 집에 체류하던 중이었으며 사건을 기억하기에는 너무 많이 마셨었다고 주장했다.

검사 버지니아 헤이튼(Virgina Hayton)은 칼라일(Carlisle)의 크라운(Crown) 법정에 가트가 부적절한 상황을 들킨 뒤 떨어져 자해를 했고 구조대와 경찰이 현장에 오게 되었다고 말했다.

헤이튼은 그녀가 당시 매우 공격적이었으며 바보 같은 짓을 했으니 그저 집에 갈 수 있는지를 물어봤고, 그리고 나서 체포 당했다고 말했다.


한편, 그 소년은 매우 일어난 일에 대해 창피해했으며 친구들에게서 놀림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의 변호를 맡은 변호사 브라이언 윌리엄스(Brian Williams) 그녀는 소아성애자도 아니며, 술에 너무 취해 바보 같은 짓을 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가장 최악인 것은 그녀가 이제 더 이상 어린 두 딸을 볼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판사 포레스터(Forrester)는 그녀에게 20개월의 징역형을 내렸으나 2년 간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그 밖에도 포레스터는 그녀를 10년간 성범죄자 명단에 올리고 1000파운드(한화 약 142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는 내용의 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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