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 친구를 괴롭혔다가 두 손을 싹싹 빌며 용서를 구하는 초등학생(사진3장)

2016년 11월 7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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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루리웹


#학교폭력 #너 고소

“더는 가해학생을 용서해줄 마음도 없다”

권선징악(勸善懲惡). 약한 아이를 지속해서 괴롭혔던 초등학생이 결국 벌을 받을 예정이다.

피해 학생의 삼촌 A씨가 올린 카카오톡에는 도무지 초등학생이 한 짓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끔찍한 내용이 올라와 있었다.

가해자는 피해 학생에게 “선생한테 고민 상담하면서 (내가 괴롭혔던 거) 일렀더라? 미쳤냐?” 라며 “얼굴값 오지고요. 돈 만 원이 없어서 그만 하자는 거 보소. 씹 거지다.”라며 피해학생을 비난했다.

이어 상황을 알게 된 A씨가 “모든 걸 들었는데 너 참 우리 얘를 집요하게 괴롭혔더라”며 “아저씨가 담당하는 게 학교폭력 관련 된 거다” 라고 밝혔다.

이어 A 씨는 “너 그동안 갈취한 액수가 초등학생치곤 꽤 되던데 이번 주 내로 너희 학교에 나 포함해서 한 분 더 경찰이 올 거다” 라고 말했다.

그러자 가해 학생의 태도는 180도 바뀌었다. 아이는 “잘못했습니다. 부모님한테 말하면 안 돼요 부탁드립니다.”라며 “그동안 뺏어간 돈이랑 물건을 모두 돌려주겠다”고 선처를 부탁했다.

자신을 경찰이라고 밝힌 A 씨는 “그동안 우리 조카가 당한 것만 생각하면 분이 안 풀린다 “어떻게 아이를 지속해서 괴롭혔는지…. 아이가 자살시도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더는 가해 학생을 용서해줄 마음도 없다.” 며 “꼭 죗값을 받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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