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남아프리카 보츠나와에
사는 암사자 ‘시르가’와 청년 환경보호 활동가
‘발렌틴 그루너’ 의 사연을 소개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발렌틴’은 무리에
끼지 못하고 죽어가던 새끼 ‘시르가’의 목숨을
구했고 이후 보금자리까지 마련해줬다.
어미에게 버림 받고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했던 ‘시르가’는 청년의 사랑과
보살핌으로 건강하게 잘 자랐다.
그의 보살핌 덕에 ‘시르가’는 건강을 회복했고,
다른 사자와 잘 어울릴 정도로 적응하였다.
그런 ‘시르가’는 생명의 은인인
‘발렌틴’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었다.
‘발렌틴’이 ‘시르가’를 만나러 찾아오자,
이제 어른이 된 사자는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듯 그의 품으로 달려가 안겼다.
맹수의 모습은커녕 주인을 기다린
강아지처럼 그의 품에 달려가 안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