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들고 위협하던 강도가 소스라치게 놀라 도망간 이유(동영상)

2016년 11월 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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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anghaiist-7News>

호주의 한 중국 면 전문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장이 칼 한 자루로 도둑질을 하려던 10대 소년을 용감하게 물리친 사연이 보도되어 보는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상하이스트(Shanghaiist)는 용감한 음식점 사장이 칼 두 자루로 도둑질을 하려 했던 10대 소년을 몰아낸 사연에 대해 보도했다.

‘두 개의 칼이 하나보다 낫다’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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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호주의 10대 소년은 날카로운 물건 하나로 중국 면 전문 음식점을 도둑질하려다 이를 깨닫게 되었다.

한 때 레스토랑에서는 19세의 소년이 그의 칼을 휘두르며 레스토랑 주인의 아내에게 ‘나에게 칼이 한 자루 있으니, 돈을 내놓아라’라는 내용의 메모를 건넸다.

46세의 주인 헌터 후(Hunter Hu)는 도둑의 요청을 받아들이고 뒤편에 위치한 방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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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는 잠시 후 돈이 아닌 두 개의 거대한 칼을 들고 나타났다.

이 강도는 그리 빠르게 뛸 수 없었고, 한 소녀와 마주치고 다른 행인과 어깨를 부딪힌 후 6차선 도로를 건넜다.

도주 과정에서 그는 “너는 칼 한 자루가 있지만, 나는 두 자루가 있다!”라고 외치는 헌터에게 쫓겨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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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10대 소년은 근방의 패스트푸드 전문점으로 달아났고, 그 곳에서 잡히게 되었다.

한편, 헌터는 리포터에게 그가 절대로 “호주잖아요, 걱정하지 않습니다”라며 곤경에 처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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