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라면 끓일 때 뭘로 끓이세요?”

2016년 11월 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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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ixabay(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네이트 판


수돗물과 생수의 치열한 논란이 시작됐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라면 끓일 때 뭘로 끓이세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황당한 제목에 대부분 “당연히 물로 끓이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으로 들어왔겠지만 작성자의 질문은 수돗물이냐, 생수 즉 정수기물이냐의 초점을 맞췄다.

그는 “제 주변은 팽팽히 갈리는데 실제로는 어느 정도 비율로 갈릴지 궁금해서 올려봐요”라며 “전 수돗물로 끓이거든요. 댓글 몇몇 분 의견처럼 팔팔 끓여먹는 것이기 대문에 괜찮다고 생각했어요”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해당 주제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먼저, 정수기파의 입장이다.

“정수기물이요. 물맛 따라 음식맛도 조금씩 달라져요”

“몸 씻는 거랑 먹는 물이랑 같냐?”

“정수기 필터 갈 때 한번 뜯어봐라 수돗물 못 먹는다. 끓인다고 불순물들이 사라지는 거 아니다. 끓여먹어서 다 괜찮으면 중금속도 끓여 먹어라 괜찮을 테니”

“수돗물은 생활용수이지, 음용수가 아닙니다”

반면 수돗물파의 입장.

“수돗물요. 정수기로 언제 받고 있나요. 그리고 끓이는 거라 안 찝찝”

“접시도 정수기로 닦나봐요? 이 논리면 과일도 정수기로 닦으세요?”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수돗물 마시면 뭐 병이라도 걸려서 죽는 줄 아나. 정수기 고집하는 사람들은 필터는 다 제때 제때 갈겠지? 필터 갈아도 더러운 게 정수기인데.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네”

생각보다 해당 논란은 점차 거세지고 있는 상황. 라면 끓이는 물, 당신의 생각을 투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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