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 경험자 강병규 씨가 전하는 최순실 휠체어의 의미

2016년 11월 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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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강병규 트위터 캡처(이하) >

방송인 강병규 씨의 트윗 내용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를 모았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송인 ‘강병규’ 씨가 올린 트윗 내용이 이슈가 되고 있다.

강병규 씨의 트윗에 등장한 ‘무당 아줌마’를 누리꾼들은 ‘최순실’로 보고 있는데 이는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마친 뒤 휠체어를 타고 등장한 최순실 씨의 모습이 언론에 공개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건강했던 최순실 씨는 갑자기 휠체어를 타고 나타났다는 언론의 보도에 누리꾼들은 의문을 제기하며, 과거 정・재계 고위 인사들의 검찰 수사 단계에서 휠체어를 타던 모습과 비교하며 “이건 동정 여론을 만들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이에 강병규 씨는 누리꾼들에게 ‘휠체어’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의 트윗에 따르면 구치소에서 휠체어를 타는 것은 “자기 옷 빨래도 밥그릇 설거지도 안 하게 되는 자격을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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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에서는 자기 생활에 필요한 모든 일을 직접 하는 것이 원칙이나 휠체어를 타게 되면 모든 노동을 면제받게 된다.

또 강병규 씨는 “고무신도 안 신고 구두인 것 같은데? 옷도 사복이고 죄수복도 안 입었다. 뭐지? 무당 아줌마가 이제는 구치소 법도 바꿨어?”라는 트윗을 이어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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