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을 총리로!”… 누리꾼들 청원운동 시작됐다

2016년 11월 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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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JTBC ‘썰전’ 및 다음 아고라 캡처


8일 오후 6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실검 1위에 올랐다. 이러한 현상은 그를 차기 총리 유력 후보로 주장하는 누리꾼들의 움직임이 만들어낸 결과였다.

앞서 같은 날 국회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가 추천한 총리를 임명하겠다”며 사실상 김병준 총리 내정 철회 의사를 밝히면서 차기 총리 후보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결국 이날 오후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청원 게시판에는 “아고라에 바랍니다. 유시민을 총리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지지도가 겨우 5%인 식물 대통령이 존재한다”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우고 국민적 허탈감•상실감을 사이다처럼 해결할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

“유시민 씨처럼 친근하면서, 아군이 적군에게서 빠져나오게 할 수 있을 조자룡 같은 장수가 필요하다고 여긴다”

“총리에게 전권을 주고, 모든 내각 임명권과 대내외를 아우를 수 있는 권한을 위임해야 한다”

현재 해당글뿐만 아니라 비슷한 내용의 청원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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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 전 장관은 앞서 지난 3일 방영한 JTBC ‘썰전’-‘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편에서 “나는 총리하라고 하면 할 것 같다”며 “단, 모든 행정 각부의 임무를 총리에게 넘겨주겠다는 대통령의 조건이 있으면 국민과 국가를 위해 1년 4개월 정도 희생할 수 있다”고 말해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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