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기숙사에서 발생한 황산 테러로 청춘을 잃은 여학생의 충격적인 반전

2016년 11월 11일   정 용재 에디터

987

<사진출처: 모해유머 >

중국 허난성 신양시의 한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같은 반 친구의 미모와 성적에 질투심을 느껴 한밤중 친구의 얼굴에 황산을 뿌리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학생은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얼굴이 일그러져 2급 장애 판정을 받았고, 가해 학생은 1심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새벽 2시쯤, 고요하던 여자 기숙사에서 한 여학생은 처절하게 소리를 지르며 기숙사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비명을 지른 주인공은 문가에서 잠을 자던 ‘장징’ 이었다.

잠을 자던 장징은 자신의 얼굴에서 시작되는 뜨거운 아픔과 열기 때문에 잠에서 깼고 촛불을 찾기 위해 침상에서 일어났다. 그녀가 서둘러 촛불을 찾았지만 이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뜨거운 아픔과 열기로 그녀는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평소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하던 장징의 얼굴에는 거품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얼굴은 조금씩 검은색으로 돌변하기 시작했다. 같은 방을 쓰던 학생들은 황급히 구급차를 부른 후 장징을 부축했다.

병원에 도착한 장징은 곧바로 응급처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지난날의 청순하고 아름다웠던 얼굴로 돌아갈 수 없을 거라는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 사건에는 가장 큰 반전이 있었다. 사실 피의자가 노린 것은 해당 피해자가 아니었다. 공교롭게도 자신의 숙소가 아닌 친구의 침대에서 잠든 장징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져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