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셸이 3년 전 YG를 떠난 이유

2016년 11월 9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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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JTBC ‘힙합의민족 2’ 캡쳐

JTBC ‘힙합의 민족2’에서 역대급 랩으로 화제를 모은 이미셸이 과거 YG를 떠나게 된 이유가 다시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2011년 K팝스타를 통해 대중들에게 알려졌던 이미셸은 방송 내에서 박지민, 이정미, 이승주와 함께 수벌스를 결성해 심사위원과 대중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방송에서는 탈락했지만 수펄스는 YG와 계약하게 되었고, YG 양현석은 수펄스를 ‘제2의 빅마마’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얼마 후 YG엔터테인먼트와 이미셸의 갈등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고, 결국 이미셸은 YG를 나가게 되면서 수펄스는 자연스럽게 해체되었다.

당시 이미셸이 YG를 나간 이유에 대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퍼져나갔다.

한 누리꾼은 “이미셸이 YG에 말도 안하고 독닥적 행동하고, 행사, 공연 다녔다더라”라며 “이미셸 나가고 수펄스 깨지면서 이하이만 남기고 다 내보낸거다”라는 글을 올렸고, 다른 네티즌은 “이미셸의 경우 계약 희망조건이 기획사가 힘들었다고 들었다”라는 소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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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K팝스타’ 캡쳐

하지만 “이미셸을 옹호하는 건 아니지만 YG가 너무 일방적으로 보도했다”라는 누리꾼의 의견처럼 양측의 견해를 들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섣불리 판단해 마녀사냥을 하는 건 좋지 않다는 의견도 많았다.

한편 이미셸은 YG를 떠난 것에 대해서 “처음에 그려왔던 그림이 회사와 맞지 않았다”며 “사실 회사와 사이가 어그러졌다거나 나쁘게 끝난 것은 아니다. 예상했던 거보다는 진행이 잘 되기 어렵겠다는 판단이 내려져서 서로 길을 달리하게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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