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참전 용사가 밝히는 전쟁의 실체 (사진 4장)

2016년 11월 9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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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공베(이하) >

한국전쟁 66주년, 대한민국은 전 세계 중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았으며 역사의 비극은 여전한 상처로 남았다.

바쁜 삶 속에서 조금씩 잊혀 가는 한국전쟁. 끔찍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며 당시 전쟁 속 참혹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몇 장의 사진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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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전쟁 참전 용사가 수신한 편지의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한국 전쟁 당시 군인, 시민을 가리지 않은 대학살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뜨거운 햇살 아래 수개월은 방치된 것으로 보이는 시체는 물론 엄청난 악취가 가득했다. 대부분의 시체는 두 팔이 묶인 채 머리를 사격 당한 채 고꾸라져 있었고, 몇 달 전에 죽은 것처럼 보이는 시체들이 썩어가고 있었다.

이어 “이제 우리가 가는 길에 제발 희생자들이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는데…”라는 말을 남기는 것을 미루어 보아 얼마나 그 현장이 얼마나 끔직하고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는지 짐작해볼 수 있다.

한반도 역사상 가장 끔찍했던 6・25 전쟁. 그 날을 기억하며 그저 아픔으로 간직하기만 해서도 안 되지만 한편으로는 절대 잊어서는 안 될 ‘전쟁’의 진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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