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생과 사귀고 싶은 84년생의 소름 끼치는 사연

2016년 11월 9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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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연애… 가능성 없나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좋아하는 19살 여자애랑 X빙에서 팥빙수 먹었어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서른세살의 글쓴이 A씨는 얼마 전 호감을 갖고 있던 19살의 여고생과 팥빙수 데이트를 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여자’랑 단둘이 무언가를 먹는 건 처음이라고.

A씨는 “전 백화점 각 식당에 식기 운반해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얘는 XX푸드 주말 알바로 나온 19살이고요”라며 “제 말에 항상 미소 짓고 잘 웃어주고 해서 호감이 생겼어요”라고 말문을 뗐다.

이어 “그 후 잠시 잠깐씩 얘기도 하고 간단하게 먹을 것도 주고… 비오는 날은 우산도 챙겨주면서 나름 점수를 땄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번주 토요일 마감하면서 같이 퇴근하자고 말했죠. 걔도 승낙했고요”라고 말했다.

그리하여 둘은 팥빙수를 먹으면 이런 저런 고민을 나눴고 해당 매장 마감시간까지 얘기를 나누다 A씨가 여고생의 집 앞까지 데려다주며 ‘전화번호’도 땄다.

하지만 다음날부터 여고생의 반응이 차가웠다.

A씨는 “다음날 또 끝나고 만나고 싶은 마음에 연락했더니 아침에 한번 답장 오고 끝나고 한 번 오더니 오늘 아침에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자버렸다고 톡 하나 오고 지금까지 없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14살 차이에 애한테 이러는 거 다들 범죄라고 하실 텐데… 이거 가능성 없는 걸까요? 저한테 호감이 있어서 퇴근하고 같이 팥빙수도 가고, 같이 걸었던 것 같은데… 접어야 할까요? 마음 편히?”라고 조언을 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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