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말대로 우리가 주한미군 100% 부담하면 내야 되는 금액

2016년 11월 9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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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YTN 뉴스화면 캡처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미국 대선의 끝이 코앞인 가운데 트럼프의 승리를 예상하는 온갖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국내 누리꾼들은 트럼프의 승리가 가져올 부정적인 영향에 집중하고 있다.

다음은 9일 오후 각종 커뮤니티 및 SNS에 확산되고 있는 ‘트럼프의 말대로 주한미군 주둔비용 우리나라가 100% 부담하게 되면 내야 되는 금액’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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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지난 1월 트럼프는 “한국은 ‘돈 버는 기계(money machine)’인데 우리에게 땅콩(peanuts)만큼 돈을 내고 있다”며 방위비분담금 대폭 증액을 요구했다. 이어 4월에는 한국이나 일본이 방위비분담금을 올리지 않으면 미군을 철수시키겠다고 협박하더니 5월초에는 “100% 부담은 왜 안 되느냐”는 극단적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이에 한 누리꾼은 “2014년 기준 45%부담에 한화로 9,200억 원가량 +@로 약 1조원가량. 만일 100% 부담시 2조원+@”이라며 “이 금액은 여러분이 화장품으로 애용하는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의 재산보다 많은 금액임… 이 돈을 매년 내야 함 매년. 이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협상하는 수밖에 없음. 우리의 대통령이 하는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정확한 액수는 현재로선 알 수 없으나 상상하기 어려운 어마어마한 액수임에 틀림 없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충격에 빠졌다.

 

“순실아. 굿이라도 해줘봐. 지구꼴이 말이 아냐”

“우리나라 예산 생각하면 솔직히 부담스럽거나 절대 못 내는 금액은 아니긴 한데 미군도 우리나라에 있으면서 북한이나 중국 견제하는 목적이라 윈윈아님? 근데 왜 우리가 다 내? 어이없네. 어디서 생색이냐”

“안 그래도 녹조라떼 유지하느라 몇 조씩 쓰는데”

“순실이가 쏜다. 한턱 내라”

“하필 나라꼴 이럴 때… 타이밍 대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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