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봉투로 쌀을 만든다?’ 중국의 가짜 쌀 괴담(동영상)

중국은 ‘가짜 만두’, ‘가짜 달걀’ 등으로 안전하지 않은 음식을 만드는 나라로 불명예를 얻어오고 있다.

‘가짜’와 ‘위조’로 유명한 나라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는 중국의 이미지에 논란을 불러일으킬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었다.

최근 온라인 매체 바이럴쓰레드(ViralThread)에는 ‘중국에서 비닐 봉지로 쌀을 만드는 것에 대한 증거 영상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영상에서는 한 중국인이 비닐 봉지로 보이는 투명한 물체를 기계에 넣는 모습이 보인다.

기계를 거쳐 녹아 내린 비닐봉지들은 마치 가래떡처럼 붙어버렸는데, 공장 노동자는 이를 다시 잘라내더니 다른 기계 속으로 집어넣는다.

그 기계를 통해 가래떡 모양의 비닐봉지는 가느다란 실처럼 변화하고 그 실은 다시 흰색 가루처럼 보이는 형태로 보관된다.

이 모든 과정을 거쳐 알갱이로 변한 비닐 봉지를 플라스틱 바가지로 퍼내자 흰 쌀 같은 물체가 보인다.

그렇다면 이것이 과연 정말 ‘플라스틱 쌀’일까?

루머 관련 업체인 스놉스(Snopes)에 따르면, 중국에서 플라스틱 쌀을 만든다는 주장이 증명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 영상은 플라스틱 물건을 만들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단위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알갱이를 만드는 과정을 녹화한 것에 가깝다.

그러나 과거 한 보도에 따르면 과거 중국 공무원이 가짜 쌀을 3그릇 먹는 것은 그만큼의 비닐 봉지를 먹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던 적이 있어, 플라스틱 쌀의 존재 유무는 미궁 속에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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