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컨 던지게 만드는 ‘질투의 화신’ 마지막 화 (동영상)

2016년 11월 11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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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BS 질투의 화신


극의 절정에서 갑자기 ‘툭’ 끊기는 기분은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는 짜증을 불러일으킨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질투의 화신’ 마지막 회가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마지막 화에서는 행복을 찾아간 주인공들의 모습이 그려졌는데, 그러나 서로의 사랑을 고백하는 극의 절정에서 편집 오류가 발생해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오류가 발생한 부분은 극 중 이화신(조정석 분)이 표나리(공효진 분)와 방송국 뉴스룸에서 둘 만의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다. 결혼식을 끝낸 이화신과 표나리는 뉴스룸에 돌아와 둘 만의 결혼 영상을 남기기로 했다. 이화신은 표나리에게 “네가 늘 궁금하다”며 사랑을 고백했다.

그러나 고백 직후 영상에는 “더 질투한다는 건 더 사랑한다는 거니까 극 중 이빨강(문가영 분)의 대사가 문구로 떠올랐다. 이어 ‘2012년 어느 날’ 이라는 문구와 함께 이화신, 표나리 첫 만남 장면이 나타났지만, 영상을 곧바로 뉴스룸 장면으로 돌아갔다.

매끄럽지 못한 전개에 당황한 시청자들의 마음을 헤아려주기라도 하는 것일까. 뉴스룸 고백 중간에 삽입된 영상에는 ‘방송이 순조롭지 못합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바랍니다.’라는 자막이 붙었다. 그러나 이미 깨진 몰입은 되돌릴 수 없었다.

모든 방해물을 이겨내고 결국 사랑에 골인한 화신과 나리의 커플도 ‘방송사고’ 라는 장애물은 이겨낼 수 없었다.

극중 방송사고 3:00이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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