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보다 힘들었다는 기성세대들에게 날리는 팩트폭력 (사진 3장)

2016년 11월 11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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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트위터(이하) >

내가 젊었을 때는 지금보다 더 힘들었어.

현 세태에 실망하고 지친 20대들을 힘 빠지게 하는 기성세대의 말이다.

하지만 이에 반박하는 일침이 나와 누리꾼들 사이에 극찬을 받았다.

지난 9일 한 20대 누리꾼은 “도호쿠 대지진, 천안함, 세월호, 브렉시트, 최순실 게이트, 트럼프 당선”이라고 나열한 뒤 “우리 청년기 왜 이래요?”라고 덧붙였다.

해당 트윗은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청년들 사이에 빠르게 퍼져나갔다. 하지만 이를 본 기성세대 중 일부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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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뭘 이 정도로 그래. 내가 20대 때는 김일성 사망, 삼풍백화점 붕괴, 동구권 몰락”이라고 말하며 과거 사건・사고를 언급했다.

이어 “아주 더 파란만장했구먼”이라고 덧붙이며 기성세대의 세월이 더 거칠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기성세대의 트윗에 반박하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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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라고. 그때 그 일을 겪고도 정신 못 차려서 다음 세대까지 이런 일 겪게 한 게 뭐 잘났다고 입을 열어. 재수 없게”

해당 트윗은 1만 개가 넘는 공유와 함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SNS를 통해 해당 트윗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팩트폭력ㅋㅋㅋ”, “사이다 진짜 속이 다 시원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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