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화재 사고

일본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일본 매체 news24는 6일 오후 ‘도쿄 디자인 위크’가 열린 메이지진구 아이엔 회장에서 나무로 만든 전시물이 불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로 구조물 안에 있던 5살 남자 아이 1명이 사망하고, 아이를 구하려던 40대 남성 2명이 부상당했다. 부상 당한 2명 가운데 한 명은 사망한 아이의 아버지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시물은 정글짐 모양의 목조 전시물로 아이가 들어가서 놀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었는데, 전시물 바닥에 깔려 있던 나무 조각에 불이 붙어 화재가 난 것 같다는 추측을 하고 있다. 구조물에는 전구 조명이 사용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화재가 난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한 학생은 “이벤트 연출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학생은 “처음에 연출인 줄 알고 주위에 있던 사람들도 가까이 다가갔지만 화재임을 알고 다들 도망쳤다. 이런 이벤트 회장에서 사고가 일어나 슬프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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