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JTBC 캡처/유튜브 캡처 및 온라인 커뮤니티(이하)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번호가 공개된 가운데, 누리꾼들의 ‘문자 폭탄’이 시작됐다.
앞서 11일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을 규멍하기 위한 긴급현안질문이 열린 국회 본회의장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보내온 문자를 확인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이 과정에서 이정현 대표의 전화번호는 그대로 노출되었고 누리꾼들은 문자 및 카톡테러를 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한 누리꾼은 빼빼로데이를 맞아 빼빼로 기프티콘을 보내기도 했다. 이 카톡은 ‘1’이 사라지기도 했다.
또한 이정현 대표가 박지원 위원장에게 보낸 문자를 패러디하는 “충성충성충성 이정현 의원님 내려오십시오” 및 더불어민주당 가입을 권유하는 문자까지.
한편 이날 이정현 대표는 박지원 위원장에게 “제가 존경하는 것 아시죠”라며 “비서 소리 이제 그만 하시라. 부족한 제가 자꾸 인내의 한계를 넘으려고 한다. 이해하려고 해도 이렇게 반복해서 비서 운운하시니까 정말 속이 상한다. 아무리 아래지만 공당의 장수인데 견디기가 힘들어진다”며 장문의 문자를 보내 서운함을 표시했다.
이에 박지원 위원장은 “그러니까 잘하라. 이해하고 알았다”고 답했고, 이정현 대표는 “충성충성충성 사랑합니다 충성”이라고 대답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