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의 특이점, ‘얼룩무늬’는 왜 생긴 것일까?

2016년 11월 14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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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Youtube 매일경제 캡처 >

빼빼로를 먹다 보면 꼭 초콜릿이 묻은 밑 부분에 ‘얼룩무늬’ 정체가 새겨져 있다.

더욱 신기한 것은 초콜릿이 안쪽에 들어있는 누드 빼빼로의 경우 몸통 전체가 ‘얼룩무늬’로 되어 있다는 것인데, 도대체 왜 그럴까?

얼룩무늬가 있는 빼빼로는 대부분 ‘롯데’에서 만들어졌는데 이는 제조사가 일부러 만든 것은 아니다.

이와 관련해 롯데 측은 “빼빼로의 막대 과자가 오븐에 구워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빼빼로는 밀가루 반죽을 섞어 막대 형태로 만들어 오븐 위에서 구워지는데 이때 오븐 위에 있던 빼빼로의 반죽이 오븐에 그을리며 ‘얼룩무늬’가 생기는 것이다.

이해하기 쉽게 스테이크를 생각해보자.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주문할 때면 고기의 표면에 오븐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이와 같은 원리로 빼빼로를 이해하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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