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품 안에 안은 할머니가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을 헛디뎌 아기를 떨어뜨리는 사고가 발생하여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아기를 한 팔에 안고 에스컬레이터를 타려던 할머니가 얼마 지나지 않아 중심을 잃고 아기를 떨어뜨린 사고에 대해 보도했다.
중국에서 촬영된 이 충격적인 CCTV 영상은 한 할머니가 그녀의 팔에 생후 4개월에 아기를 안은 채 에스컬레이터를 타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녀가 앞으로 발을 내딛자, 그녀는 중심을 잃고 앞으로 너머지고 만다.
그녀는 난간 방향으로 기울었고, 그 와중에 그녀의 손자를 안고 있던 한쪽 팔의 힘이 풀리면서 난간 밖으로 손자를 떨어뜨리고 말았다.
할머니는 손자를 잡기 위해 절박하게 손을 내밀었으나 손자는 30피트(약 9m)아래로 떨어지면서 시야 밖으로 사라져버렸다.
할머니의 뒤에 있던 아기의 어머니와 누나는 매우 놀라고 당황하여 아기를 구하려고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영상 끝에서는 엄마가 아기를 찾기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뛰어내려가는 모습이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이 아기는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오늘 아침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비극적인 사고는 상하이(Shanghai)에 있는 칭푸(Qingpu)구의 우 위에 플라자(Wu Yue Plaza)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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