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 는 못하고 ‘무한도전’은 한다. 무한도전의 자막 폭격 (사진 3장)

2016년 11월 14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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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무한도전’ 캡쳐 (이하)

“충성충성충성 MC유님 사랑합니다 충성’

지난 12일에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또 한번 현 시국을 비판하는 자막이 등장해 누리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11월 12일 MBC 무한도전은 ‘위대한 유산’ 특집을 공개했다. 역사를 주제로 힙합 음악을 만든느 프로젝트로, 무한도전 멤버들과 래퍼들이 함께하는 것으로 방영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래퍼들로는 도끼, 딘딘, 지코, 송민호, 개코, 비와이 등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그보다 주목을 받았던 것은 ‘무한도전’의 남다른 자막이었다.

특히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에게 보낸 문자를 패러디하여, ‘충성충성충성 MC유님 사랑합니다’라는 자막을 넣은 것과 친분이 깊은 다이나믹 듀오 개코를 띄워주는 하하에게 ‘지인 특혜 의혹’이라는 자막과 함께 내동댕이치며 ‘이런 친구는 버리는게 상책’이라는 자막은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최순실 게이트로 분노에 차있는 국민들의 정서를 대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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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역시 무한도전” “날 잡은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이미 수많은 국민들에게 신뢰를 잃은 MBC 뉴스보다 무한도전이 더 공영방송의 책임을 다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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