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얼굴에 ‘일부러’ 물 뿌린 뒤 사귀자고 한 유튜버

2016년 11월 14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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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릴마블 유튜브 캡처(이하)


“나에게 이렇게 막 대한 남자는 네가 처음이야. 사귀자”, 뭐 이런 반응을 원했던 걸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걸그룹 얼굴에 일부러 물 뿌리고 사귀자고 한 유튜버’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 속에는 유튜버 ‘릴마블’의 황당한 실험 영상 내용이 담겼다. 영상 제목 자체가 ‘걸그룹한테 물 뿌리고 꽃에 물 준거라 한 다음 사귀자 하기’.

이날 영상에 출연한 걸그룹은 얼마 전 해체한 레인보우의 멤버 오승아였다.

영상에 따르면 해당 실험은 100% 리얼로, 릴마블의 행동이 사전에 합의된 내용도 아니었다고 알려져 더욱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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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유튜버 인터뷰’를 이유로 자신을 찾아온 오승아에게 대뜸 물병을 꺼내 뿌렸다.

결국 촬영은 중단되었지만 릴마블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굳이 화장실까지 쫓아가 오승아에게 심정을 물어봤다. 이 와중에 “남자친구 있으세요?”라는 질문까지.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본인과 구독자만 재밌자고 남 괴롭히는 건 범죄입니다. 당신이 당해서 기분 나쁠 일은 남한테도 기분 나쁜 일이에요”라고 분노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그간 그가 해온 실험 영상의 도덕성을 지적하며 비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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