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평화로운 중고나라에 타고 다니던 ‘말’을 파는 남자

2016년 11월 14일   정 용재 에디터

2212121

출처 : 중고나라


이화여대 특례입학 비리로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는 정유라를 비꼬는 글이 중고나라에 게재되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0일 중고거래 커뮤니티 ‘중고나라’ 무료나눔 게시판에는 ‘정유라C’라는 닉네임을 쓰는 누리꾼이 글을 올렸다.

글쓴이는 “독일에서 수입한 명마인데 피치 못할 사정으로 아끼던 말을 팔게 됐다”며 “말 게시판이 따로 없어서 여기다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14억에 샀는데 8억에 싸게 내놓는다” 며 ” 앞으로 말 탈 일이 없을 것 같아 눈물을 머금고 내놓는다”고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말 특성상 부피가 커서 택배는 안 되고 직거래만 가능하다.”며 거래 방법을 알렸다.

3212121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내가 이러려고 독일에서 온 것 아닌데” , “이러려고 내가 경주마 했나, 자괴감 들어” 등 패러디 댓글이 잇따랐다.

또 “말을 타보고 사고 싶다”, “내가 살 테니 12일 오후 6시(민중 총궐기 시각)에 광화문으로 나와라.” 등 정말 구매를 하겠다며 정유라 씨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