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민과 박근혜 대통령, 아침부터 깜깜할 때까지 방에서 무슨 짓을 하는지…

2016년 11월 15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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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V조선

박근혜 대통령의 이종사촌 형부인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박 대통령과 최태민 목사와의 관계에 대해 거침없이 증언하여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4일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시사저널을 통해 “박 대통령이 최태민이라는 반 미친놈과 친해서 자기 방에 들어가면 밖에 나오지도 않았다”고 증언한 사실을 보도했다.

먼저 김 전 총리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최태민 목사와 박근혜 대통령의 사이에서 아이가 있다는 루머’에 대해서는 “불가능하다” 며 단호하게 밝혔으나, 이어 그는 “하루 이틀도 아니고, 아침부터 깜깜할 때까지 무슨 얘기를 하고 무슨 짓을 하는지 모르지만(방에 함께) 들어앉았다”고 말했다.

그 과정에서 김 전 총리는 최태민 목사를 언급하면서 “반 미친놈”이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당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에게 최태민을 조사하게 시켰다고 말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아버지가 조사를 지시하셨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박정희 대통령에게 쫓아가 “마음대로 해보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야단법석을 부렸다고 증언했다.

김 전 총리는 박 대통령이 고집이 세다고 말했는데, 그렇기에 “절대 하야할 리는 없다”고 단호하게 못을 박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민 전부가 청와대 앞에 모여 내려오라고 해도 절대 내려갈 사람이 아니다.” 라며 증언을 마무리했다.

한 편, 시사저널의 인터뷰가 나간 후에 김 전 총리는 ‘왜곡 보도’를 강력히 주장했다.

김 전 총리는 “경영진이 며칠 전에 고향 선배라고 찾아와서 시중에서 나도는 이야기를 농담으로 주고받았다” 며 “몰래 녹음까지 해서 왜곡 및 과장해 비열한 기사를 만들었다”고 분노했다.

이어 그는 “시사저널의 기사는 왜곡, 과장된 기사이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