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실검 1위 ‘박근혜 스나이퍼’ 이정희 사이다 발언 모음

2016년 11월 15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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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 방송화면 캡처/채널A 방송화면 캡처(이하)


과거 박근혜 스나이퍼로 불리던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가 ‘실검’에 올랐다. 지난 14일 여야가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별도의 특별검사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하면서 온라인상에서 ‘특검 후보’로 이정희 변호사를 추천하고 있기 때문.

왜 누리꾼들은 그를 추천하는 걸까.

이와 더불어 현재 각종 커뮤니티 및 SNS에는 과거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이정희의 ‘사이다’ 돌직구가 재조명 받고 있다.

1. “박근혜씨가 바로 독재자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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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이정희 전 대표는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정권 심판·국정원 해체·공안탄압 분쇄 5차 민주찾기 토요행진’에서 과연 누가 민주주의자이고 누가 독재자냐.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검찰총장까지 잘라내는 ‘박근혜씨’가 바로 독재자 아니냐”며 박근혜 대통령을 ‘박근혜씨’라고 칭했다.

2. “박근혜 후보 떨어뜨리기 위해 나왔다” – 과거 18대 대선후보 TV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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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과거 18대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대선에) 나왔다. 반드시 박 후보를 떨어뜨릴 것이다”라며 독설을 퍼부었던 바 있다.

또한 “유신 독재 퍼스트레이디가 청와대로 가면 여왕이 된다. 여성대통령 필요하다. 그러나 여왕은 안 되지 않겠나. 불통과 오만, 독선의 여왕은 대한민국에 필요 없다”라고 말하기도.

3. 2014년 최 경위 자살 사건

최 경위 자살 사건은 청와대 문서 유출 혐의로 조사를 받던 서울 경찰청 최 모 경위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으로, 당시 이정희는 이 사건에 대해 “청와대가 대통령 지시에 따라서 조직적으로 개입해서 불법을 저지른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정희는 2014년 12월 15일 열린 통합진보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 사건 수사를 검찰에 맡긴다고 말은 해놓고, 실질적으로는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을 통해서 조직적으로 사건에 불법 개입했다” “국회는 즉시 국정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청문회를 통해서 온 국민이 보는 앞에서 이 사건의 진실을 모두 밝히고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의 조직적인 불법 행위의 진상을 드러내야 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정희 전 대표 페이스북엔 이정희 전 대표가 특검에 나서길 바라는 누리꾼들의 애타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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