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이 생겨서’ 8살 아이 대학졸업까지 후원 약속한 ‘알리바바’ CEO 마윈(사진5장)

2016년 11월 15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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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anghaiist – Weibo/People’s Daily>

올해 중국 독신절에도 엄청난 매출을 올린 알리바바(Alibaba)의 CEO인 마윈이 자신과 똑같이 생긴 아이를 위해 투자하겠다고 밝혀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상하이스트(Shanghaiist)는 알리바바의 CEO 마윈이 자신과 외모가 똑같은 8살 아이에게 후원하겠다고 밝힌 사실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해 8살의 팬 샤오친(Fan Xiaoqin)은 마윈과 이상하게 닮았다는 이유로 엄청난 유명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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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아이는 억만장자인 마윈에 대해서 들어본 적 조차 없었다.


그는 장시(Jiangxi)성의 융펑(Yongfeng)현에서 가난 속에 살아야 하는 더 큰 걱정이 있었다.

그의 어머니는 아팠고, 그의 아버지는 한 쪽 다리가 없으며, 할머니는 알츠하이머(Alzheimer’s)병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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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한 해에서 가장 대규모의 쇼핑 행사날에도, 몇몇 네티즌들은 마음 속에 ‘작은 마윈’을 위한 공간을 남겨놓았다.


그들은 소년의 사진과 영상을 게시하며 알리바바의 설립자에게 소년을 도울 것을 촉구했다.

마윈이 그 소년의 사진을 봤을 때, 그조차도 외모의 유사성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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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은 처음 이 소년을 봤을 때, 나는 내 가족이 내 어린 시절 사진을 올려놓은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 흑백사진은 마윈의 어린시절 사진이다.

어쨌든, 올해 이 캠페인은 부적처럼 작용하여 마윈은 팬이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후원해주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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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은 온라인상의 성명서를 통해 “이것은 농담이 아니고, 무거운 현실이다”라고 덧붙였다.

중국이 전반적으로 더 부유해지고 있는 반면에, 도시의 사람들과 시골의 사람들의 빈부격차는 엄청나다.

충분한 돈을 벌기 위해, 수백 만의 중국인 부모들이 도시에서 일자리를 찾으려고 그들의 아이들을 버리기를 강요 받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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