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에 이어 MBC 취재 근황 (feat.광화문)

2016년 11월 15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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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제대로 보도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으면서 공영방송 KBS, MBC 기자들이 거리에서 쫓겨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KBS에 이은 MBC 취재 근황.JPG’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게시물 속에는 얼마 전 광화문 시위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제대로 ‘문전박대’ 당한 KBS 취재진이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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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 따르면 결국 취재진은 시민들의 거센 반발로 거의 ‘도망가 듯’ 사라졌다고 전해졌다. 취재차량에 그 흔적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러한 KBS의 위기(?)를 어디선가 전해들은 걸까. 이후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에 MBC 뉴스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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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 따르면 “MBC도 뭐가 두려웠는지 마이크와 중계차에 로고 다 떼어내고 취재중. 방송은 해야겠는데 로고 때문에 국민들이 인터뷰도 안 해주고 욕하다 보니… (그러니) 평소에 잘했으면”이라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상 엠비씨 기자 쏼라쏼라도 안하더라고요. 현장에서 X욕쳐먹으니 아예 언급 안 하기로 한 모양”, “욕먹어도 싸지. 의식 있는 기자들 다 쫓아내고 남아있는 놈들이란 뻔하지”, “검찰은 수사 똑바로 하라니까 창문에 종이를 붙이고 언론은 보도 똑바로 하라니까 회사 로고를 떼네”, “우리나라 국민들이 참 착해요. 프랑스 비시 정부에 부역했던 언론인들 총살시킨 것 생각하면 정말 양반이죠. 먹물 좀 쳐먹었다고 국민들 사고와 생각을 지들 맘대로 조종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들은 정말 작살을 내야 합니다. 나쁜 음식보다 백 배 천 배 더 큰 해악을 끼치는 것이 세뇌이고 조작 방송입니다. 그 해악에는 꼭 죄를 묻고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합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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