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잘못했으면 평생 유재석을 못 볼 뻔 했던 끔찍한 방송사고

2016년 11월 15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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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BC ‘무한도전’ 캡처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

국민 MC 유재석이 과거 방송 도중 머리 박고 기절했던 충격적인 사건이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를 모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재석이 프로그램 녹화하다가 바닥에 머리 박고 기절했던 역대급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사고는 과거 유재석 씨가 ‘진실게임’ MC를 진행할 때 발생했다. 그 날의 촬영 컨셉은 힘 좋기로 소문난 출연자와의 녹화였는데, 녹화에 취한 한 출연자가 유재석 씨를 들어 올리며 ‘힘’을 자랑했다.

방청객은 물론 촬영장에서도 출연자의 ‘힘’에 감탄하자 출연자는 유재석 씨를 더 높이 들어 올렸고 영화처럼 멋진 한 장면이 탄생하려는 찰나, 그만 실수로 유재석 씨를 놓치고 말았다.

물론, 누구도 예상치 못한 사고였으며 유재석 씨는 머리에 바닥을 부딪치며 떨어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유재석 씨는 그 자리에서 잠시 정신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국은 응급상황으로 녹화를 중단하려고 했으나 곧 정신이 돌아온 유재석 씨의 의지가 워낙 강해 그대로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이 끝난 후 유재석 씨는 곧바로 응급실로 달려갔고, 다행히 검사 결과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국민 MC의 ‘인성’은 여기서 다시 한 번 빛났다.

유재석 씨는 자신을 걱정하는 제작진들에게 가장 먼저 연락을 해줬고, 바로 작가에게 유재석 씨를 떨어뜨린 출연자분의 연락처를 물었다.

유재석 씨는 “그분이 가장 놀라셨을 거야. 본인이 실수하신 거로 생각할 텐데 난 괜찮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전화해야지.”라고 말해야 한다며 응급실에서 나온 직후에도 출연자를 가장 걱정했다고 이야기를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국민 MC 타이틀은 아무에게나 쓰는 게 아니구나.”, “갓재석 정말 말이 필요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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