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치학 교수, “175만 명이 비폭력 시위하면 정권은 반드시 무너진다”(동영상)

2016년 11월 16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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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ED(이하)

미국 덴버대학교의 정치학 교수 에리카 체노워스는 ‘3.5% 법칙’을 발표했는데, 이러한 법칙은 시민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난 2013년 동영상 강의 ‘TED’를 통해 체노워스는3.5% 법칙을 설명했다.

이 법칙은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시위, 비폭력 시위’라는 두 가지 원칙을 전제로, 국가의 전체 인구 중 3.5%가 집회 및 시위를 지속할 경우 정권이 이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는 학설이다.

체노웨스가 1900년에서 2006년까지 발생한 모든 시민 저항 운동을 분석해 만든 3.5%의 법칙은 “역사적으로 3.5%의 시민들이 도전하면 모든 정부는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특히 체노웨스 교수는 “비폭력 방식으로 시위가 진행될 경우 더 많은 시민의 참여를 끌어낼 수 있고, 이는 더 큰 힘을 보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최근 SNS에서는 “우리나라 인구를 5천만 명을 기준으로 보고, 3.5%인 175만 명인 비폭력 시위를 지속한다면 박 대통령도 못 버티지 않겠냐”는 주장이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