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의 그녀, 하지원이 ‘블랙리스트’에 오른 이유

2016년 11월 16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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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JTBC 뉴스룸 및 SBS 시크릿가든 캡처


“길라임은 좋은데 하지원은 싫어”

박근혜 대통령이 ‘길라임’이란 가명을 사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진짜 길라임이었던 배우 하지원이 문화계 블랙리스트로 거론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앞서 지난 15일 JTBC ‘뉴스룸’은 차움병원 전 직원의 증언을 빌려 박 대통령이 ‘길라임’이란 가명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회원권 가격이 무려 1억5000만 원에 달하는 이 곳에서 박근혜의 대통령은 VIP회원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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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누리꾼들은 ‘근라임’이라는 별명과 함께 조롱 섞인 반응을 보내기도 했다.

특히 가명까지 써가며 좋아한 ‘길라임’ 역의 하지원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등재되어 있는 이유에 대해서 색다른 추측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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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의 이름이 포함된 ‘블랙리스트’에는 현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 예술계 인사 9473명이 총 4주제로 분류되어 있다.

‘세월호 정부 시행령 폐기 촉구 선언’에 서명한 문화인 594명, ‘세월호 시국선언’에 참여한 문학인 754명, ‘박원순 후보 지지 선언’ 1608명, 그리고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에 참여한 예술인 6517명의 명단이다.

하지원의 경우,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문화예술인’ 명단에 정우성을 비롯해 송강호, 백윤식 등과 함께 명단에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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