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가 어쩌면 대한민국 비극의 시작일지도 모른다

2016년 11월 16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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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이하)

 


‘최순실 게이트’로 시끄러운 대한민국.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쩌면 한국 비극의 시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었다.

글은 2008년 2월에 일어났던 숭례문방화사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숭례문방화사건은 2008년 2월 10일 오후 8시 40분경 자신이 소유한 토지보상 문제로 불만을 품은 채종기가 숭례문에 시너를 붓고 불을 지른 사건으로, 대한민국 국보 1호가 전소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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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에 불을 지른 채종기는 화재가 발생한 지 23시간 만인 2월 11일 오후 7시 40분, 인천광역시 강화군의 이혼한 전처 집에서 검거되었다. 이 방화사건은 화재건물이 국보 1호라는 점을 지나치게 의식하여 소방당국이 적극적으로 진화작업을 펼치지 않은데다가 문화재청의 안이한 대처로 큰 화를 초래했다고 지적되었다.

숭례문 화재 사건과 정도전이 숭례문에 대해 이야기한 내용도 함께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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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숭례문이 전소되거든 도읍과 국가 전체에 운이 다한 것이니 멀리 피난을 가야 한다”

글쓴이는 어쩌면 지금 대한민국이 혼란스러운게 2008년 숭례문이 전소되면서 시작된 것은 아닐까라는 의문을 제기하며 글을 마쳤다.

이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그래서 그 해 MB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저 때 정말 화났었다” “국보가 손실되면 나라가 망할 징조라던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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