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를 위해 일부러 2명의 여학생 떨어트린 이화여대(동영상)

2016년 11월 16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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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이하)


정유라를 합격시키기 위해 이화여대가 상위권 학생 두 명을 탈락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6일 KBS는 “이화여대는 정유라보다 상위권인 학생 두 명에게 면접에서 낙제점을 줘 탈락시키고 정 씨를 합격시켰다”고 보도했다.

앞서 정유라는 이화여대 입학 당시 면접에서 최고점을 받아 합격했다.

정유라가 지원했던 ‘이화여대 2015년도 체육특기자 전형’ 예상 선발 정원은 6명. 그중에서 지원자 111명 가운데 9등을 했던 그녀는 합격권이 아니었다.

1차 서류전형에 간신히 합격한 정유라의 점수를 본 이대 고위 관계자도 “점수 차이가 적은 면접만 남은 상황에서 9등인 정유라가 합격권인 6등 안으로 들어가는 건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렇기에 정유라는 면접에서 100점 만점에 최고점인 93점을 받았다. 면접에서는 1등의 기록을 차지했으나, 그런데도 등수의 변화는 없었다.

이에 면접관들은 평년보다 지원자들을 더 많이 탈락시켰다. 정 씨보다 상위권이었던 성적의 두 명의 지원자도 함께 탈락했다.

한 관계자는 “면접관인 한 교수가 다른 면접관들에게 지원자들을 탈락시키라”고 강요까지했다고 밝혔다.

정유라가 다양한 입시 부정과 비리 의혹을 받는 가운데에 교육부는 이 같은 정황을 확인하고 이화여대 입학 비리 혐의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한 편, 14일 서울시교육청은 정유라가 학교 수업을 받지 못하면 제출해야 하는 과제물을 제출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출석 인정을 받지 못한 날을 산정할 것”이라며 “졸업에 필요한 출석 일수가 부족하다면 졸업취소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 사람들 정유라 때문에 인생 나락으로 떨어졌다” , “정유라 때문에 하지도 않을 재수 해야되는거 아니냐”등의 의견을 남기며 분노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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