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YouTube ‘Vovidi'(이하)
도살될 운명을 피하려고 배에서 뛰어내린 소의 사연이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지난 15일(현지 시각)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호주 프리맨틀 시에서 식용을 목적으로 길러진 소 한 마리가 배에서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소가 탈출한 배는 100만 마리의 다른 소들과 200만 마리의 양을 싣고 중동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대기하던 중이었다.
동물들은 모두 목적지에 도착하면 식용을 위해 도살될 운명이었다.
모두가 출발 시각을 기다리던 중에 갑자기 소 한 마리가 배 위에서 뛰어내렸고, 가까운 육지를 향해 바다를 헤엄쳤다.
사람들은 도망친 소를 잡기 위해 해안가에서 기다렸지만, 육지에 발을 내디딘 소가 전력으로 도망쳐 놓치고 말았다.
관계자들은 프리맨틀시 해양구조대와 함께 수색에 나섰고 하루가 지나 약 5km 떨어진 장소에서 소를 발견해 붙잡았다.
도망친 소의 소식은 호주 전역에 퍼졌고 다수의 시민이 불쌍한 소를 풀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삶을 위해 먼 길을 전력으로 달린 소의 간절함이 사람들에게 전해져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을지 많은 사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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