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새로운 왕좌를 차지한 ‘푸른 바다의 전설’ 연출 표절 의혹, 어디가 어떻게?

2016년 11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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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좌)푸른 바다의 전설 캡처 / (우)셜록 캡처 >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이 성공적인 첫 방송을 마친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방송 전부터 ‘푸른 바다의 전설’은 톱스타 배우들의 출연은 물론 실력이 출중한 작가의 집필까지 함께해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의 관심을 그대로 반영하듯 새로 시작된 수목드라마 첫 방송의 시작은 시청률 16.4%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첫 방송을 본 누리꾼들 사이에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은 영국 드라마 ‘셜록’의 연출법을 그대로 따라 했다고 주장하며 ‘표절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누리꾼들의 주장에 따르면 영국 드라마 ‘셜록’의 경우 텍스트를 방송 화면에 띄워 시청자들에게 내용을 전달하는데 이것이 똑같이 사용됐다는 것이다.

이것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영국 드라마 ‘셜록’은 독특한 CG 효과를 활용하여 셜록의 캐릭터를 살렸다는 호평을 받았기 때문이다.

영국 드라마 ‘셜록’을 좋아하는 팬들의 경우 “방송으로 볼 때는 CG 효과뿐 아니라 소리까지 너무 비슷했다.”고 말하며 연출자에 대한 실망감을 그대로 나타냈다.

‘연출 표절’ 의혹은 작가의 전 작품까지 번져나갔다.

‘푸른 바다의 전설’ 전작 ‘별에서 온 그대’ 오프닝 장면 또한 미국의 드라마 ‘뉴 암스테르담(2008)’과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어 누리꾼들의 의심은 더욱 커진 상황이지만 연출자 측의 공식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연출이 비슷할 수 있지만, 표절이라는 것은 억지 주장이다.”, “비슷하긴 한데 다른 면이 더 많다. 그저 참고했을 수도 있다.”라고 말하며 ‘표절 의혹’에 반박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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