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때문에 집안을 말아먹고도 칭찬 받는 남성의 정체

2016년 11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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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김용환선생


#도박, #남성, #몰락

명문가의 종손으로 태어나 남부럽지 않게 살았던 남성은 도박에 미쳐 살았다.

매일 밤만 되면 남성은 동네 사람들을 모아 동이 틀 때까지 도박했고, 많은 돈을 잃었다.

그때마다 친척들은 돈을 모아 남성에게 돈을 주었고, 그가 정신을 차리고 재기하기를 바랬다.

그런데도 그는 도박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도박 때문에 시집간 외동딸의 장롱까지 팔아먹고 말았다.

그때, 사람들은 “집안을 말아먹은 도박 중독자”라고 불렀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그 남성을 ‘독립운동가’라고 부르며 영웅 대접을 하고 있다.

그의 이름은 독립운동가 김용환 선생.

그는 사실 자신의 재산으로 만주의 독립군을 지원했다. 도박판에서 돈을 날리는 그의 모습은 재산의 행방을 추적하는 일본을 속이기 위해서였다.

그가 죽음을 앞두고 있을 때 독립군의 한 동료가 물었다.

“이제 만주에 돈을 보낸 사실을 알려야 하지 않냐?”

그러나 그는 덤덤하게 대답했다.

“선비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 사사로이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

우리나라가 일제에 지배를 받고 있던 일제강점기. 수많은 양반들은 자신의 부와 권력을 조국의 독립을 위해 사용했다.

당시 우리나라에는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실천되고 있었고, 그것에 의해 대한민국이 세워졌다.

한 독립운동가는 이렇게 말을 한 적이 있다.

“이 나라에 김용환 같은 선생이 나오지 않는다면, 나라의 희망은 없다.

2016년, 우리 대한민국은 김용환 선생님 같은 인재가 나오고 있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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