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컷] ‘선크림’ 잘못쓰면 독…올바른 선택법은?
늦가을 나들이도 해야하고 자외선도 피해야 하고. 여름에는 강렬한 햇빛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챙겼던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는 가을, 겨울에도 필수다.
피부노화의 주범인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야 한다는 정도는 상식. 그러나 자외선 차단제도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에 독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외선 차단제에는 ‘자외선 흡수제’와 ‘자외선 반사제’ 등의 성분이 들어있다. 이 성분들은 피부에 자극적이어서 피부 트러블을 쉽게 유발한다.
문제는 SPF 수치가 높을수록 흡수제와 반사제의 함량도 높아져 더 쉽게 트러블이 유발된다는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한국인의 경우 외출 등 간단한 실외 활동에는 SPF10~30·PA++, 스포츠 등 야외 활동에는 SPF30·PA+++,
해수욕 등 장시간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는 경우에는 SPF50+·PA+++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때는 외출하기 15분 전에 발라주고, 2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결과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는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세기의 차단제를 용도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
이때 얼굴에 유분이 많은 지성피부라면 유분함량이 적은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최근 이슈가 된 스프레이형 선크림의 경우 사용이 편리하지만 얼굴에 직접 분사할 경우 인체에 흡입될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