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불면 다 꺼진다” 막말한 의원의 입부터 꺼지게 할 파격적인 촛불집회 준비물 (사진 4장)

2016년 11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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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좌)SBS 뉴스 캡처 / (우)트위터 @Pas_Mèche 캡처 >

“촛불은 촛불일 뿐. 결국, 바람이 불면 꺼집니다.”

11월 19일 4차 대국민 촛불집회를 앞두고 김진태 국회의원의 ‘촛불’ 발언에 누리꾼들이 분노했다.

해당 발언이 SNS를 통해 알려지자 김진태 의원의 발언을 풍자하는 사진과 글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은 물론 절대 꺼지지 않는 ‘LED 촛불’이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한마음 한뜻으로 ‘절대 꺼지지 않는 촛불’을 만들겠다는 국민들의 뜻이 담긴 ‘촛불 집회 준비’의 모습을 준비했다.

1, ‘소설가 이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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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이외수 트위터 캡처 >

소설가 이외수 씨는 김진태 의원의 ‘촛불’ 발언에 “아직도 조선 시대인 줄 아세요? 정신 차리세요.”라는 말과 함께 LED 촛불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꺼지지 않는 촛불의 힘을 보여드릴게요. 모두들 건전지 촛불 씁니다.”라고 덧붙여 누리꾼들의 찬사를 받았다.

2. 이건 몰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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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트위터 @Pas_Mèche 캡처 >

“바람에도 꺼지지 않습니다. LED 촛불입니다.”

김진태 의원도 몰랐다. “아무리 불어봐라. 촛불은 절대 안 꺼진다.”

3. “촛불이 바람 불면 꺼진다고? 그럼 횃불이라도 들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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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트위터 @탈지구형 제타군 캡처 >

김진태 의원이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고 말한 것은 결국 국민들의 ‘분노’ 또한 지나가리라 예측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분노한 누리꾼들은 바람에도 끄떡없는 ‘횃불’을 들고 집회에 참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뿐만이 아니라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촛불집회’에 사용하는 ‘LED 촛불’을 구매했다는 누리꾼들의 인증샷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 LED 촛불은 ‘품절’되어 쿠팡의 ‘로켓배송’을 이용해야 한다는 후기와 함께 아직 재고가 남아있는 판매처 등이 SNS를 통해 공유되면서 11월 19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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