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의 정답이 공개된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최순실이 개입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지난 17일 국어 영역의 정답이 공개된 직후 이와 관련해 ‘의혹’을 제기했다.
국어영역 짝수형 정답을 보면 1~7번 정담은 한 문제를 제외하고는 모두 ‘4번’으로 통일됐다. 수능시험에서 모르면 ‘4번’을 찍으라는 설이 있긴 하지만 총 45문제 중 4번이 정답인 문제만 14문제가 출제됐다.
이를 보고 누리꾼들은 “형평성이 어긋나는데 혹시 이것도 최순실이 개입한 거냐?”라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홀수형과 비교했을 때 연속으로 정답이 ‘4번’에 출제된 짝수형이 불리하다는 것.
이에 한 누리꾼은 “확실하게 풀었다 생각해도 하나의 답이 많으면 심리적으로 불안하다. 시간을 더 소비할 수밖에 없다.”, “홀수형에 최순실 측근이 시험 보는 건가? 왜 이렇게 문제를 낸 건지 이해할 수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문제가 되지도 않는 억지이다.”, “결국, 그래도 맞는 사람은 다 맞는다.”라고 말하며 반박 글을 올려 서로 간의 입장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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